휴가 세째날의 만찬..
Fujifilm S5pro + Tamron AF 17-50mm 1:2.8
휴가 세째날 저녁 만찬입니다.
돼지고기 목살로 만든 수육과 김치 보쌈..
삼겹살로 만들려고 했는데,
집사람이 비계가 싫다고 해서
비계가 별로 없는 목살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텁텁한 느낌이 있었구요.
미세하지만 약간 고기 냄새가 느껴지기도..
수면발작식 recipe는~
우선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목살을 수육거리로 장만하여 준비하고(당연한 이야기이죠 ^^),
통후추 반주먹, 양파 1/2, 대파 1뿌리, 생강 1개, 된장, 마늘 6개, 청주를 준비합니다.
1) 고기를 삶기 전 1시간 정도 미리 물에 넣어서 피를 빼세요.
2) 고기를 충분히 담을 수 있을 솥(전 속이 깊은 파스타 냄비를 이용했어요 ^^)에 고기가 다 잠길 만큼 물을 넣어요.
3) 양파, 마늘, 통후추, 생강, 대파를 넣고, 된장을 2 숟가락 정도 풀어주고 끓입니다.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돼지 고기를 투하~ & 청주를 좀 넣어줍니다.
5) 넘지 않도록 불을 조정하면서 푹 삶아주는데, 처음에는 강한 불로 시작해서 불을 점점 줄여주어야 합니다.
6) 고기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1시간 정도 푹 삶아주면 됩니다.
7) 고기를 꺼내서 반을 갈라봐서 속까지 잘 익었는지 확인하고, 접시에 담아 내면 요리 끝..
뭐..
고기가 있는데 와인이 빠지면 안되겠죠.
Fujifilm S5pro + Tamron AF 17-50mm 1:2.8
알베르 비쇼 본 로마네 2005년 빈티지 (Ablert Bichot Vosne-Romanée)..
열자마자 향긋하기 피어오르는 꽃향기와 라즈베리 향..
상큼하다는 느낌이 강하군요.
맑고 투명한 가넷 빛을 띄고 있으며,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이라 마시기 편안했습니다.
약간의 신미가 목살 수육의 텁텁함을 줄여주었고요.
자주 마시고 싶은 와인이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백화점 할인판매 때 9만원 주고 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008년 와인셀러를 구입하고 얼마 안되었을 때
롯데 백화점 서면점의 와인 할인판매 행사 때(2008년 6~7월 쯤) 구입했던
일련의 와인 중 마지막 녀석입니다.
즉, 제 셀러에서 2년 정도 숙성시켰던 것인데요.
꽤 괜찮게 숙성이 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