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9 파스타
2010/03/05 뭐랄까 생존의 문제라고 할까요... (6)
2010/02/09 Happy birthday to me... (2)
2010/02/08 낙태 논란
2010/02/01 뒷북... iPad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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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홈페이지 ( http://www.imbc.com )에서 가져왔어요

'선덕여왕'도
'아이리스'도
더 거슬러 올라가서 '올인'도 본방을 본 적이 없었고,
심지어 '대장금'도 본방을 챙겨 본 적이 없었습니다.

첫 회부터 시작하여
드라마 본방을 챙겨 본 것이 실로 몇년만인지 모르겠군요.

좌우간 몇달간 월요일, 화요일 밤 시간이 즐거웠는데
참 아쉬워요.

우울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없는  
파스텔 톤의 동화 같은 드라마~

그 동안 고마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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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23:49 Trackback 0 Comment 0
1.
진료를 마치면 이를 닦고 손을 씻습니다.
그리고 거울을 봅니다.

눈이 붉게 충혈된
띵띵한 남자가 보입니다.

안색은 약간 검은 빛이 돌고,
눈밑으로는 세칭 '다크서클'이 줄넘기 할만큼 늘어져 있습니다.

고개를 숙여 몸을 살펴보니
가운 아래로 불룩히 제법 나온 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목소리를 내어봅니다.
마르고 갈라진 소리가 들립니다.

기지개를 켜려고 고개를 뒤로 젖히고
팔을 위로 올리자.
"으드드득"... 닭뼈 씹히는 소리가 납니다.

그리곤 뒷덜미가 뜨끈한 느낌이 들면서
뻐근하게 땡기더니,
손오공 머리의 쇠테가 조이는 마냥 머리가 아파집니다.



2.

몇일 전 부부 싸움을 했습니다.
부부싸움이나 마나...
제 건강에 대해서 집사람이 얼마나 불안해하며 걱정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자리였습니다.

제 건강에 대해서 걱정 되는 점들을
눈물을 흘리며 조목조목 지적하더군요.

결국은
"너! 날 과부 만들어서 이섭이랑 온순이 혼자서 키우게 만드려는거야!!"라는
집사람의 울부짖음으로 부부싸움은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무섭습니다.
요즘 제 상황이 위와 같은데,
저라고 무섭지 않겠습니까?

어느날 갑자기 한방에 훅 가지 않을까 정말 무섭고, 또 무섭습니다.

저도 우리 이섭이랑 온순이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고,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갖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으며,
하다 못해 먹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3.
인정 받고 있던 물리학과 교수가 자살을 하였고,
재벌기업의 임원이 자살을 하였고,
의대 교수 2명이 자살을 하였습니다.

실적, 논문 등에 대한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고 해석을 하더군요.

압박감이라는 것은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치게 되면 결국 그 존재를 파괴시켜 버립니다.  

병원을 옮기면서
여러가지 계획이 있었습니다.
물론 현실이 녹록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계획의 1/10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저에게 걸었던 기대도,
지금 병원에서 저에게 걸었던 기대도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압박감이 늘 저를 짓누릅니다.

집사람은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적당한 정도에서 타협하라고 합니다.

근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군요.


4.
어떤 이들은 싸이나 자신의 블로그에
죽음의 의미가 담긴 글을 올리고
자살 기도를 하기도 하더군요.

이 글도 혹시...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단호하게, "그럴 생각없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입니다.

저는 제 삶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절대로!!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 나가볼 것입니다.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천천히...
나 자신을 믿고 조금씩이라도 움직일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저를 아시는 분들~
마음 속에서라도 저에게 "파이팅"이라고 외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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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5 23:19 Trackback 0 Comment 6
"스물에서 서른까지는 한참 걸리더니,
 서른에서 마흔까지는 금방 가더라.
 마흔에서 쉰까지는 찰나일 것 같다..."

작년 언젠가 친한 형과의 술자리에서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정말 서른 넘으니까...
한해 한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수면발작 씨...
다시 내년 생일까지 후회없는 한해를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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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9 00:29 Trackback 0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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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M2 + Leica Summicron 35mm ASPH. ( with Ilford Delta 400 )


낙태를 반대하는 의사단체인 프로라이프가
낙태를 많이 한 산부인과 병원을 고발하면서
낙태 문제가 공론화 되었습니다.

방금 이것 때문에 집사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요?

오늘 진료 시간 중에도
3번의 임신과 3번의 중절 수술을 경험했던 20살 아가씨와 면담을 했었는데...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
살아있는 생명체로 태아의 살 권리...


의사를 고발하겠다... 처벌하겠다...
그럼 그 엄마들은요?

형법 규정을 보면...

제269조(낙태)
① 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개정 1995.12.29 >
②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어 낙태하게 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개정 1995.12.29 >
③ 제2항의 죄를 범하여 부녀를 상해에 이르게 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개정 1995.12.29 >

제270조(의사등의 낙태, 부동의낙태)
① 의사, 한의사, 조산사, 약제사 또는 약종상이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어 낙태하게 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개정 1995.12.29 >
②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없이 낙태하게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③ 제1항 또는 제2항의 죄를 범하여 부녀를 상해에 이르게 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개정 1995.12.29 >
④ 전3항의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병과한다

모자보건법 상 처벌 예외조항은...

제14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① 의사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본인과 배우자(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1.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2.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3. 강간 또는 준강간(準强姦)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4.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5.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② 제1항의 경우에 배우자의 사망·실종·행방불명,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동의를 받을 수 없으면 본인의 동의만으로 그 수술을 할 수 있다.
③ 제1항의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심신장애로 의사표시를 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의로, 친권자나 후견인이 없을 때에는 부양의무자의 동의로 각각 그 동의를 갈음할 수 있다.

이라는군요.

그러면~ 아이 아버지들은요?
임신은 혼자 하나요?
다들 무슨 처녀 생식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도 책임져야만 하잖아요 !!


처벌보다는
자신의 몸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타인의 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그리고 생명에 대한 존중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고,
체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아닐까요?

단지 법조항 몇개로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벌금을 때리고,
누구를 처벌하고 될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가정 교육을 위한 부모 교육,
학교에서의 전인 교육 등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집사람은 이런 저에게 너무 이상론적이라고 하네요...

사진은 사랑받고 태어나서 사랑받고 자라고 있는 중인
우리집 두목 최이섭 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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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22:36 Trackback 0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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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코리아 : http://www.apple.co.kr 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

덩치만 커진 iPod Touch라는 것이 중론인 것같고,
실망이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실망이라는 사람들은
OS X가 아닌 iPhone OS가 설치되어 있어서 실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량의 한계가 있어서 실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다고 실망이라고 합니다.

플래쉬가 되지 않아서 실망이라고도 하고...
심지어 문자 인식이 되지 않아서 실망이라고 합니다.

iPad에게 어떤 역할을 원하는지에 따라 기대 수준이 다르겠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iPad는 iPad일 뿐이다!"

OS X가 설치되어 있는 타블렛 맥,
성능이 좀 떨어지지만, 가격도 저렴한,
소위 넷북과 같은 개념의 것을 기대했다면...
그럼 그냥 넷북을 사셔서 해킨토시를 설치하면 됩니다.

스티브 잡스도 키노트 중에 말하더군요.
"넷북? 그냥 '싸구려(cheap)' 노트북일 뿐이다."
제 짧은 영어 실력에도 또렷하게 들리더군요. ^^

제가 만일 iPad를 산다면, 이런 앱들이
iPhone에서 iPad로 이사를 갈 것 같습니다.


우리 이섭이를 위한 동화책, 심심할 때 보면서 키득거릴 수 있는 동영상꺼리(GOM TV),
신문과 잡지책(NewYork Times & GQ),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에서 전공서적(Kindle),
그리고 일과 관련된 논문 자료들(Papers)...

논문과 같은 문서작업, 동영상 편집, 이미지 리터칭, 프레젠테이션 준비 등
주 업무는 서재 책상에서, 직장 책상에서, 도서관 책상에서, 혹은 스타벅스 테이블에서
iMac이든 MacPro든 MacBook이든 자신의 메인 컴퓨터로 하면 됩니다.
그게 훨씬 편하고 빠르고 생산성도 좋습니다.

그런 일을 iPad로 불편하게 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iPad는 잠시 책상에서 잠시 일어서서 쉬고 싶을 때...
지렁이와 바람개비를 보면서 부팅을 기다릴 필요없이
거실에 앉아서 바로 잡지를 보거나, 동영상 클립 혹은 TV shows를 보면서 키득거리는 용도입니다.
잡지를 보다가, "저것은 꼭 사야해!!"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구입할 수도 있고,
신문에서 서평을 보다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구입해서 읽을 수 있는... 그런 용도입니다.

그런 것은 이미 iPhone으로 다 할 수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미 iPhone으로 그 모든 것을 다할 수 있고,
iPhone이 더 들고 다니기 수월하고 휴대성도 좋습니다.
하지만, 휴대성을 위해서 화면 크기를 희생시켜야 합니다.

문제는 화면의 물리적 크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위에 적혀있는 모든 것은 이미 iPhone으로 다하고 있는 일입니다.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논문을 바로 검색해서 PDF 파일을 다운로도 받아서
바로 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iPhone의 화면 크기로는 논문 한장을 읽기 위해서
지문이 닳도록 손가락을 움직여야 합니다.

신문 한장, 잡지 한장을 읽기 위해서
사진을 보기 위해 화면을 줄였다가
글을 읽기 위해서 화면을 늘였다가를 반복해야 합니다.

이번달(2010년2월) GQ 입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iPhone 버전은 프린트된 책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 iPhone용 GQ 2010년02월 호에서 캡처 )

중간 광고 페이지에서 클릭을 통하여
바로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사진보다가 글 보다가 하는 것이 너무 불편합니다.
iPhone의 작은 액정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iPhone 뿐만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이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해상도를 높여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화면 크기를 약간 키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충분한 화면의 크기가 꼭 필요한 문제인 것이죠.

특히 이 눈부신 미란더 커의 화보를
조그만 iPhone 화면으로 보라고요?
그것은 죄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iPhone용 GQ 2010년02월 호에서 캡처 )
 
자...

우리 모두 총알을 준비하고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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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23:04 Trackback 0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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