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그 영역 안에서만 자신의 먹이를 해결하고
다른 개체의 영역을 넘보지 않는 육식동물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존재는 그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서로 함께 어울려서 사회라는 것을 구성하고 살아야만 합니다.

하나의 사회를 이루어서 유기적인 관계를 가져야만 하지만...
개개인의 사람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고, 그 이상의 이기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사회를 위해서라면 그 자유의자와 욕망을 적절하게 통제를 할 필요가 있겠죠.
그러한 통제를 위해 "법"이라는 규칙이 만들어졌고,
"법"이라는 규칙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정치"의 형태는 역사 속에서 정말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신의 대리인 또는 왕이라 불리는 한 개인의 말이 곧 "법"이 되었던 시대도 있었고,
귀족이라고 불리는 소수의 집단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법"을 만들었던 시대도 있었고,
결국 여러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 소위 '민주주의'라는 "정치"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한명 한명 개인의 의지와 욕망을 모두 평등히 존중하되,
그것이 타인의 이해를 해치지 않도록 중재를 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하는...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때는 다수결의 원칙을 적용하되
우중(衆)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고 배려하는...

개체의 수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하여 대의제를 고안하였으며,
임기를 정하고, 보완책(국민소완제)을 생각하여
대리인들이 자신의 뜻을 올바로 전달하지 못하면 심판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라는 것은 이렇게
구성원 개개인을 존중하면서도 한 덩어리 사회로도 합리적이고 원만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정치형태입니다,
제대로 작동된다면 말이죠...



그런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의 다양한 뜻을 가지고 가서, 서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어야만 하는 그들은
대화가 아니라 힘과 스피드를 다투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언젠가 최홍만, 최무배, 김동현, 김영현 씨 등이 은퇴한다면
그들이 너무 나이들기 전에 그들을 영입하여, 비례대표후보 자리를 주는
정당도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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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22:43 트랙백 0 댓글 보기/쓰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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